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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용 作 '한국 미술, 길을 잃다' 출간회 _ 2016.12.09 / pm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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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월 9일, pm05:30분에 심상용 교수님(미술비평가, 동덕여대 교수)의 '한국 미술, 길을 잃다' 출간회가 세움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됩니다.


미술의 K-한류, 아시아권 맹주, 세계 3대 비엔날레, 시장매출 연 1, 외국인 관람객 2백만

거대한 슬로건 아래 한국미술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쳐 보인다. 국내외적으로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문화재정 또한 점점 확대되는 문화융성의 분위기 속에서 한국 미술은 왜 길을 잃었다는 것인가?

이 책은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한국미술 이면의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화려한 성과에 가려졌던 한국미술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거품을 걷어내고, 온갖 슬로건들로 포장된 속을 들여다 볼 것을 제안한다. 끊임없이 가해져 온 외부의 자장 속에 대한 순응과 편승, 그리고 물량적 성과라는 위장막을 제외하면, 실상 한국미술의 담론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유행과 시류에의 편승, 경제적 한탕주의, 공허한 스펙터클주의, 오락적 감각의 탐닉. 이 사회가 예술로 부르는 것들에 대해, 특히 이 사회가 찬사를 보내는 예술에 대해 나는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 시대는 길을 잃었고, 이 사회는 없는 길로 달음박질친다. 더 늦기 전에 다른 가능성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이 이 책을 쓰게 된 궁극적인 이유이다.” (서문 중)

 

 

저자는 정직하게 역사와 현재 앞에 우리 자신을 세우고, 한국 미술의 상황을 되짚어보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한국 미술이 그 동안 스스로에게 덧씌워 온 위장막을 걷어내고, 실체적 진실의 곁으로 다가서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미술, 길을 잃다는 폭로나 누설을 넘어, 다른 예술의 가능성을 향해 한 걸음 내딛고자 하는 시도의 일환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진실에 조금 더 다가서고, 그 아픈 확인 안에서 한국미술의 전향적인 가능성을 감지해내는 것이 낸다면, 그것으로 이 책의 의미는 충분히 확인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