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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 외 다수] 1330도 불꽃으로 피워낸 오만철의 도자회화, '조선백자를 향유하다'

1330도 불꽃으로 피워낸 오만철의 도자회화, '조선백자를 향유하다' /이코노미톡뉴스


[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전통적인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캔버스나 화선지가 아닌 평면 백자도판에 동양적 재료인 철화, 청화를 사용해 산수화의 농담과 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작가 오만철(54)이 신작을 들고 세상 나들이에 나선다.


 

▲ 오만철, '반추(反芻)-달항아리(梅)'. 86 x 82cm, 백자도판,1330℃환원소성,2017.

오만철 작가는 도자회화라는 신개념 장르를 국내외에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도자기의 기능성을 회화와 접목해 액자의 틀 안에 객관화시켜 대중과 소통을 꾀하고 흙과 불 그리고 회화라는 고난도의 실험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오 작가가 전통한옥양식과 현대적인 양식이 공존하는 서울 삼청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세움아트스페이스에서 9월 6일부터 초대기획전 '조선백자를 향유(享有)하다'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도자화가 화병이나 호, 원형접시 등 장식용과 관상용으로 단순한 문양이 그려졌다면 그의 평면 백자도판화는 붓으로 흙 판에 그림을 그린 뒤 1330℃의 고온의 불세례를 받은 후 예측할 수 없는 결과물로 세상과 만난다.

오 작가는 오랫동안 회화와 도예작가로 매일매일 먹을 갈고 화선지를 펼쳐 수묵화의 번짐과 스밈, 파묵과 발묵, 농담 및 여백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은은한 매력의 수묵화를 연구했다.

또한 흙덩이를 주무르고 만지고 물레를 차면서 다양한 작업을 시도해 왔지만 도자기라는 한정된 형태에 자신의 생각을 모두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중국 도자기의 도시인 장시성의 징더진(景德鎭)으로 건너가 그 해답을 찾아낸다.

다름 아닌 토질이 곱고 깨끗한 고령토가 화선지에서 볼 수 있는 스밈과 번짐, 파묵과 발묵 등 모든 분야에서 유감없이 발휘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 오만철, '반추(反芻)-달항아리(梅)'. 44 x 81cm, 백자도판, 1330℃환원소성, 2017.

백자위에 청화, 철화, 진사안료로 전통 수묵화의 기품을 재현해 사진으로 보면 일반 동양화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농담과 번짐, 스며듦이 수묵담채화 특유의 발묵 효과를 살려냈다.

이번 전시에는 '반추(反芻)'라는 제목의 작품을 통해 조선백자의 꽃인 달항아리를 백자도판에 저부조 형식과 정제된 우리 고유의 색깔과 독창성으로 세계의 그 어떤 그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한국적인 미의 결정체를 흙과 불, 회화라는 고난도의 실험정신으로 재현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이어받아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려 한다.

이어 추운겨울에 세 벗이라는 '세한삼우(歲寒三友)' 즉 소나무, 대나무, 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여느 도예가들이 풀어내지 못한 공예장르의 한계를 평면백자도판에 1330℃라는 고온의 불세례를 견뎌내고 우리 전통 수묵화와 도자기의 합작품인 도자회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 오만철, '세한삼우(歲寒三友)-(竹)'. 57 x 114cm, 백자도판, 1330℃환원소성,2017.

오만철 작가는 “수묵화를 그리면서 그림에 미치고, 물레를 차면서 흙에 미치고, 도자기를 구우면서 불에 미쳐 살아왔고, 현재도 수묵화에서의 스밈과 번짐, 농담과 필력, 발묵과 파묵으로 일필휘지의 도자회화 작품이 나오기를 가다리는 동안 세상에 다시없을 희열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한 "도자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이러한 도자회화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작업으로 그 전통을 잇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더 정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오만철 작가'.(사진=왕진오 기자)

한편, 오만철 작가의 작품들은 9월 19일까지 세움아트스페이스 전관에서 선보인 뒤에 10월 5일부터 25일까지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앞에 위치한 한컬렉션에서 작년에 이어 초대 개인전을 통해 외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런던 전시기간 중에는 대영박물관 앞에서의 퍼포먼스와 스코틀랜드 최고의 아트클럽 초대로 스코틀랜드 연계 전시 및 퍼포먼스를 함으로써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하고 있다.





달항아리인 듯 수묵화인 듯…'도자화' 오만철 개인전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29/0200000000AKR20170829165400005.HTML?input=1195m


평면도자로 빚은 순백 달항아리…오만철 작가 국내외 개인전 /뉴스 1

http://news1.kr/articles/?3086500


'도자회화작가' 오만철, '조선백자를 향유하다'展 개최 / 아시아뉴스통신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217038&thread=01r01


도자회화 작가 오만철 한국과 영국서 잇달아 개인전 /서울신문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217038&thread=01r01


천년의 예술… 도자회화 선도하는 오만철 작가 /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70906003497


벽화·도자로 변신한 한국화 /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615854


도자회화로 부활한 조선백자 / 한국경제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91343891


韓紙에 빚은 자기, 흙 위에 그린 수묵… 한국화의 변신 /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82801032527097001


하얀 원의 달항아리 무심한 아름다움에 물들다 / 국방일보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parent_no=2&bbs_id=BBSMSTR_000000000125&ntt_writ_date=20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