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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원, 김윤섭, 정하눅 - 절망적, 비관적, 낙천적 (2017.08.22 -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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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2017.08.22(Tue) - 09.04(Mon) 

   Opeing reception 08.22(Tue) 6pm
   관람시간 : 10:3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_ Closed on every Monday

   세움아트스페이스 제1,2,3,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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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정신적인 미를 그리는 현대회화는 내면에 의해 외부의 세계를 드러내는 독특한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현상세계를 일차적인 조건으로 하는 회화의 특성은 다양한 겹(layer)을 수없이 드러낸다는 점에서 다의적이고 동시에 생각을 확장시킨다. 즉, 존재의 겹들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행위와 존재에 대한 물음 사이의 무한한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회화를 살아있는 존재의 면, 욕망을 지닌 존재로 바라본다면 가장 회화가 담아내고자 하는 것은 형식, 내용, 표현의 경중을 차치하고서라도 이 모두에서 작가의 안목이 드러나는 것, 즉 세상을 인식하는 작가의 분명한 입장과 사유가 아닐까? 이미 사진과 영상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회화가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회화를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쉽게 정의 내리기 어렵다.


'회화는 어디로 가는가?’ 이 물음이 향하는 지점에 미지의 사실들이 작가들의 작업 안에서 규정된다. 침묵의 한 가운데서 그들이 낯설게 바라본 세상, 세상을 향한 호기심들이 우리가 궁금해 하던 그 무엇이 될 수 있다. 회화는 모방의 예술을 지나 내면의 표현이라는 현상너머의 일상적인 사유 안에서 그 존재 면을 드러낸다. 어떠한 것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완전한 개방성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회화는 자유롭다.

이러한 기치아래 작가들은 다른 한편의 목소리도 담아낸다. 조형예술 못지않게 회화 역시 육체적 노동의 산물이다. 화가가 습득해야 하는 재현기술과 기법들은 회화의 물질성이 갖는 불편함이다. 또한 ‘텍스트 바깥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데리다의 전제와 더불어 기표의 위치가 더 없이 중요해졌다. 해석에 있어서 어떤 강렬한 힘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회화는 살아남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미디엄 사회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작가들은 회화의 고유성에 접근하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 ‘절망적’, ‘비관적’, ‘낙천적’인 회화를 대하는 세 가지 태도는 회화의 가능성이라는 열린 관점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자 한다.


○절망적
2017년을 살고 있는 젊은 화가가 캔버스 앞에서 처음 마주하는 감정은 절망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회화시대의 끝자락을 붙잡고 이미 쌓여 있는 선례들을 피해 새로운 지점을 확보하는 것은 다른 새로운 미디엄보다 더욱 힘들어 보이는 상황인데다 물감이라는 물성을 다루기에는 오랜 숙련이 필요하니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많다. 이러한 환경을 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화는 어디로 가는가?


○비관적
회화가 더 이상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기에는 너무 낡아 버렸다. 언어와 이미지 사이의 오류는 늘 만연한 질병처럼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언어는 늘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권위를 차지한다. 미술에서도 예외란 없다. 논리적이지 못한 회화는 늘 천덕꾸러기이고 논리적인 회화를 페인터럴리하게 그리기는 무척 어렵다. 무엇보다 싸워야 할 이미지들이 공기분자처럼 많이 날아다닌다.


○낙천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화는 좋다. 행위와 물성에 기반을 둔 회화는 그 특유의 고유성이 숨 쉬고 있다. 이미지가 너무 많다고 해도 결국 새로운 이미지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그 어디에도 새로울 것이 없다는 회화라고 해서 사정이 특별히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오래된 미디엄이 가지는 전통이 맛을 살려준다. 포스트 모던함이 붕괴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장인-포스트 페인터로서의 위치는 매혹적이다. 무엇보다 이미지의 힘은 여전히 직접적이다.


  곽상원 작가는 우리 주변, 다시 말해 일상 속 우리의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세상의 시선에서 소외된 것들의 심리에 다가간다. 작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대상을 여러 관점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며 보이지 않는 심리적 영역에 대한 압박감을 주변의 사물과 풍경을 통해 시각화 하고 있다. 결국 도달하지 못할 것임을 예측하면서도 끊임없이 욕망을 성취하려 안간힘을 쓰는 인간 존재에 대한 공허를 담아내고 있다.

곽상원 작가와 함께 협력 아티스트로서 박지훈 작가가 참여했다. 두 작가는 삶의 주변부에 방치되어 있는 폐자재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일상에서 배회하는 비천하고 비루한 개와 새의 오브제를 만들었다. 곽상원, 박지훈 두 작가는 소외된 존재들의 시선 충돌을 통해 개인을 둘러싼 영역에 관한 다양한 심리적 층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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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원, 타버리고 남은 앙금, 장지에 아크릴,오일, 210x145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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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되어 버린 사람, 장지에 아크릴,오일, 210x145cm, 2017

곽상원+박지훈 / 비루하고 비천한 개, mixed media, 110x150x40cm, 2017

 

김윤섭 작가의 작업은 2017년에 진행한 모든 전시들과 궤를 같이 한다. 이는 회화의 환영성, 물질성, 형식과 관련된 일종의 실험이다. 환영성과 관련해 사진에서 주로 사용하는 2.5D의 평면에서 물질성과 관련한 회화의 기법을 실험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형식에 있어서는 회화를 벽에 걸리는 사물이라고 상정하고 ‘사진-사물을 따라 하는 인간-2.5D이미지-캔버스 천’의 순환 고리를 만들어 함께 설치한다. 이번 신작은 마지막 형식실험에서 추출된 ‘사물=사람=물질=이미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일종의 정물화이다.

조명받은 소년소녀와 정물 194-387cm oil on canvas 2017.jpg
조명 받은 소년 소녀와 정물, oil on canvas, 194x387cm, 2017
조명받은 소년 194-129cm oil on canvas 2017.jpg
    조명 받은 소년, oil on canvas, 129x194cm, 2017


정하눅 작가는 잔상들로부터 파생된 실재를 다루고 있다. 잔상의 출발은 희미해져 알 수 없고, 그 특정되지 않은 잔상들의 결합은 어느 삶의 한 단면 인 듯 보이게 만들어진다. 이러한 방식은 예술의 존립근거만을 쫓는 의식의 주체들에게 본질을 잃어버린 잔상들의 결합만으로 실재성을 획득,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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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 #01, oil & enamel on canvas, 160 x 260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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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uation Logic, oil & enamel on canvas, 100 x 200cm, 2017


세 작가는 사회, 이미지, 관계 속에서 자신의 실존성을 어떤 식으로 드러내야 하며 그것이 어떠한 방법론을 만들고 최종적으로 회화로 만들어내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묶여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자의 문제의식을 첨예하게 드러내고 대립시켜 절망적, 비관적, 낙천적인 회화의 씬에서 그들이 고민하는 지점을 살펴보고, 회화의 미래, 이미지의 미래에 관해 정면으로 대면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시선에 주목해보자. 


■세움아트스페이스 황지선




1.곽상원반대편에 서서,줄곧 희망이라는 미끼를 물고 싶어했다 210cm x 145cm x 2 장지에 아크릴,오일 2017 installation.jpg
 
4.곽상원+박지훈 비루하고 비천한 개 120 cm x 80cm x 50cm mixed media 20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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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눅 전경1.jpg
 
정하눅 전경2.jpg
 





◈ 작가소개


곽상원 _ Sangwon Kwak


2014  한국예술종학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 졸업
2010  경원대학교 회화과 졸업


▧ 전시


[ 개인전 / Solo Exhibitions ]

2014 <헤엄치는 새> 갤러리 이마주, 서울
2013 <시선의 축적/사냥의 적> 갤러리 175, 서울


[ 단체전 / Group, Project ]
2017 <인사이드 아웃>우민아트센터,청주
2017 <사람들은 이런걸 소설이라 한단다>정다방프로젝트 3rd place,서울
2016 <육각의 방> 금호미술관,서울
2016 <제3의 시선>일현미술관,양양
2016 <noir>대안공간 눈,수원
2016 <2016 오뉴월 메이페스트>스페이스 오뉴월, 서울
2016 <때마침 마침> 봉봉방앗간&콘크리트 플랫폼, 강릉
2016 <Not same Less different> 갤러리 마크, 서울
2015 <미쟝센> 공간 지금 여기, 서울
2015 <잠재적 표상> 신미술관, 청주
2015 <Let's Hang Whatever You Can Carrry> 스페이스 오뉴월, 서울
2015 <망각에 저항하기> 안산예술의 전당, 안산
2014 <예술 공간 자유 기록전> 예술 공간 자유, 고양
2014 <2014 young cretives> 성남 아트센터 큐브 미술관, 성남
2014 <자립 혹은 침투> 동덕 갤러리, 서울
2014 <오늘의 살롱> common center, 서울
2014 <낙서> 언오피셜 프리뷰 갤러리, 서울
2014 <서늘한 모서리>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교사 갤러리, 서울
2014 <rising school> 일현미술관, 양양
2013 <young cretives>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성남
2011 <도어즈 아트페어 스페셜 프로그램 open the doors> 임페리얼 팰리스호텔, 서울
2011 <화살표> 갤러리M, 대구
2011 <심안의 공식> 갤러리175, 서울
2011 <AC> 성균갤러리, 서울
2010 <동방의 요괴 선정 작가전> 두산아트센터, 서울
2010 <언어 놀이> 성곡미술관, 서울
2010 <Alternating Curent : Asia-Balkans> 베오그라드 예술대학, 세르비아


▧ 레지던시/ 수상  (Awards/Residency)
2017 서울문화재단 예술 창작 지원 사업 작가 선정
2015-2017금호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 작가
2015 ARKOWORKSHOP
2014 서울문화재단 예술 창작 지원 사업 작가 선정
2013 <라이징 스쿨 레지던시, 신진예술가 양성프로젝트> 일현 미술관, 양양
2010 <아트인컬쳐, 동방의 요괴 선정 작가>



김윤섭_ Yunseob Kim


공주대학교 만화예술학과 졸


▧ 전시
[ 개인전 ]

2016 순례자-순교자, 이 세상은 너무 오래돼서 새로운 게 없어요, 갤러리 조선, 서울, 설미재 미술관, 가평
2015 김윤섭 드로잉전, 공간 강, 진주
2014 지옥, 아트스페이스 펄, 대구
2010 김윤섭, 충청북도지사관사, 청주
2010 무의미를 목표로 한 접속, 퍼블릭에어 아티스트런스페이스, 청주
2009 지지리 궁상, 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09 들은 얘기, 모리스 갤러리, 대전
2009 마계, 근방위, 예술공장 다대포, 부산


[ 단체전 ]
2017 “사람들은, 이런걸 소설이라고 한단다.”
2017 정다방 프로젝트 더 써드 플레이스 남산집, 서울
2017 내일의 미술가들 2017 청주시립미술관, 청주
2016 인칭적 풍경, 영등포 타임스퀘어 카페 리브레 오월의 종, 서울
2016 .jpg 지금여기, 서울
2016 황금산은 없다, 이연주갤러리, 부산
2015 Pilot Hole, 복리밀딩, 서울
2015 금호창작 입주작가전 나비날다, 금호미술관, 서울
2015 도플갱서, 콘크리트 플랫폼, 강릉
2013 대중의 새 발견, 구서울역, 서울
2013 수창동에서,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3 평창스페셜 올림픽 아트링크, 평창 스페셜 갤러리/ 인사아트센터/유니클로본점, 서울
2012 유목적 상상, 콘티넨탈갤러리/ CAI 갤러리 삿포로, 일본
2012 세계문화유산 교류프로젝트, 조선왕릉 화성, 경기도
2012 경기창작센터 상반기 오픈스튜디오, 경기도
2012 레지던스 네트워크전,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2 비물질적 기록,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2012 만국박람회 우민극장, 우민아트센터, 청주
2011-2012 지역네트워크전<비밀-오차의 범위>,부산시립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아르코미술관
2011 레지던스 네트워크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1 유혹의 기술, 아트스페이스 펄, 대구
2011 gma 입주작가전, 전남도립 옥과미술관, 전남
2011 넥스트코드 청년작가전, 대전시립미술관,대전
2010 퍼블릭에어 친구들, 청석갤러리, 청주
2010 부재중 IN ABSENTIA,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0 아트대구 특별전, 엑스코, 대구
2010 NAIP=0%, 아트스페이스 펄, 대구
2010 섬에 맞서는 전술2,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2009 원더풀 픽쳐스, 일민미술관, 서울
2009 리빙퍼니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09 간섭,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08 상상마당 한일전, 벡스코, 부산
2008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오픈스튜디오, 부산


▧ 레지던시/ 수상
2014-2015 금호창작스튜디오
2012-2013 경기창작센터
2011-2012 광주 시립미술관 양산동 스튜디오
2009-2010 청주 미술 창작 스튜디오
2008-2009 아트팩토리 다대포



정하눅_ Hanuk Jung


2016 독일 드레스덴 조형예술대학교 마이스터 졸업

2014 독일 드레스덴 조형예술대학교 회화과 디플롬 졸업
2007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전시

[ 개인전 ]
 2016     <Dünne Luft "희박한 공기”> 룬트갱어 갤러리, 프랑크푸르트, 독일 
2015     <coexistence> 갤러리 레스빠스71, 서울
2012     <Instant Landschaft "‘가공된 풍경’> 카스텐마이어스 갤러리, 드레스덴, 독일
2010     <Malerei>’ 리맥스 갤러리, 드레스덴, 독일


[ 단체전 ]
2017     “디아스포라의 재발견” , 겸재정선 미술관
2017     “2017의정부 아트페스티벌” , 의정부  예술의 전당
2017     “요즘미술전시”, 갤러리 테마 9/  청주
2016     “헬로우문래”, 서울혁신센터/ 서울
2016     “6각의 방” , 금호미술관 / 서울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청주 예술의전당”
2016     “50주년 기념전” 경희대학교 미술관 / 서울
2016     “서울모던아트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6     “10인전”, 갤러리 8 / 청주
2015     “Silent Movies”전 , Cavandish Square / 런던, 영국
2015     “5. Dresdner Biennale”,드레스덴, 독일
2015     “Cocoon”전 , Space K, 과천
2015     “나비날다 Butterfly Effect”전 , 금호미술관, 서울
2015     “2015의정부 아트페스티벌” , 의정부  예술의 전당
2015     “Junge Meister 2015”  art’SAP Dresden, 드레스덴,독일
2014     “very very wär’ ich eine Taube!” 스코티 엔터프라이즈갤러리 ,베를린
2014     “Eb-Dietzsch- 미술상” 선정작 전시, 게라 , 독일
2014     “250주년 기념특별전” 드레스덴 예술대학교, 독일
2012    “South K to East G”, 제낫홀, 드레스덴, 독일
2012    “Unglaublich Hässlich”, 드레스덴 예술대학교 갤러리, 독일
2011    “Hans Peter`s Gemischtwaren”, 피쉬라덴 갤러리,드레스덴
2011     “Das unwahrscheinlich Hässliche”, Barcsay Saal, 부다페스트, 헝가리
2011     “NATUR-MENSCH”하르츠 국립공원갤러리/하르츠, 독일
2011     야스민 갤러리, 뒤셀도르프,독일
2009     쏘울 갤러리, 베이징,중국
2009     루프터 갤러리 ,베를린, 독일


▧ 레지던시/ 수상
2014.10 – 2016.10 ,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2015     art’SAP - Junge Meister 선정 , SAP,독일
2015     L’espace71 YOUNG ARTIST ,갤러리 레스빠스71
2014     <Diplom Award> 디플롬  최우수 졸업상, 드레스덴 예술대학교, 독일